언제나 아쉬운 티스토리의 일처리 (ft. 접근제한)

티스토리는 무료로 운영되는 국내 최고의 블래그 플랫폼이다. 지금은 자체 광고라는 솔루션을 적용해서 애드센스를 붙여서 광고 수익을 얻는 블로거들에게 상당한 삥뜯기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점에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사진 백업용으로만 사용해도 충분한 것 아닌가?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운영하는 것에서 나오는 부족함이다. 특히 아쉬운 부분이 바로 도메인 관리이다. 나만의 주소를 사용해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게 해 준 점은 좋다. 당연히 좋은 것이다. 부족하게 운영하는 것이 문제이다. 다른 서비스에서는 원래 도메인이 있어도 내가 도메인을 연결하는 순간, 원래 도메인으로 접속을 해도 내가 설정한 도메인으로 바로 바꿔 연결해 주는 정도의 기능을 제공해 준다.

티스토리는 그렇지 않다. 내가 티스토리닷컴으로 끝나는 주소를 가지고 있고, 거기에 내도메인닷컴을 이용하는 주소로 입혔어도 여전히 티스토리닷컴 주소로 접속이 가능하다. 그렇게 접속이 되는 경우는 대부분은 없다. 일단 도메인을 입히면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검색에서 나오는 링크는 도메인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냥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한가지 그렇지 않은 것이 바로 카카오맵에 찍히도록 장소 정보를 등록했을 때다. 그렇게 해 놓으면 원래 내 티스토리 도메인으로 연결된다.

티스토리 도메인으로 들어오면 내가 도메인으로 승인받은 경우, 애드센스 광고가 나오지 않는다. 딱 하나의 광고는 나온다. 바로 티스토리의 광고이다. 티스토리는 그래서 티스토리 닷컴 주소로 들어오는 것을 반길 수도 있다. 블로그 주인장은 돈을 못 벌고 티스토리는 돈을 버니까.\

그래서 일부 블로그 운영자들이 티스토리 주소로 들어온 경우 같은 블로그이지만 도메인 주소로 바꿀 수 있게 리디렉션 또는 리다이렉션 코드를 넣어서 운영했다. 그렇게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면, 그런 방식으로 코드 넣은 블로그들의 코드를 지우라고 미리 공지를 해 준다음에 접근제한을 걸어야 하는게 아닌가? 며칠 접속 안 되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 것이 블로그인데, 아무런 경고 없이 불시에 접근제한을 먼저 걸어 버렸다. 그것도 자신들의 퇴근 시간을 앞두고..

그날 저녁 바로 코드를 다 지우고 접근제한 해제 요청을 했으나, 문의가 많아서 처리가 지연된다는 답을 금요일에 받았다. 주말 유입을 다 날리고 월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비로소 접속제한이 해제 되었다.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거의 5일간 접속이 안 되어 블로그 대부분의 유입이 다 날아갔다. 그에 대해서 티스토리는 아무런 책임을 안 진다. 자신들의 정책을 위반했으니 그런 손해는 감내하라는 것이다. 

웃기지도 않다. 정말 상식이 없다. 서버 맛탱이 갔을 때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고, 지들의 애센 광고를 띄우기 시작한 초기에 어떤 경위로 그런지는 모르지만 수많은 애드센스 계정에서 게재 제한이 왔으니 그에 대해서도 사과는 했어야 하지만 안했다. 막무가내다. 그렇다고 여길 떠날 수도 없으니 상당히 개탄스러울 뿐.